“7년만에 방송 보고 연락했지만”…‘트로트 가수’ 현진우, ‘빚투 의혹’ 터져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6. 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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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서 잊을 만하면 논란이 되는 '빚투 의혹'이 또 터졌다.

트로트 가수 현진우(49)가 빌린 돈을 갚지 않고 7년 간 잠적했다는 주장이 제기돼서다.

A씨는 "처음에는 900만원을 빌려준 뒤 이후 900만원과 800만원을 추가로 입금했다"며 "(현진우는) 자신의 계좌가 아니라 함께 일하던 고향 친구의 계좌로 돈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현진우가 '공인이라 돈을 금방 갚을 수 있다'며 신분증 사진을 찍어 보내주기도 했지만 이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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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의혹 터진 트로트 가수 현진우와 방송 내용 [사진출처=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 화면 캡처]
연예계에서 잊을 만하면 논란이 되는 ‘빚투 의혹’이 또 터졌다.

트로트 가수 현진우(49)가 빌린 돈을 갚지 않고 7년 간 잠적했다는 주장이 제기돼서다. 현진우는 빚을 모두 갚았다는 입장이다.

지난 7일 방영된 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2015년 현진우에게 2600만원을 빌려줬지만 현재까지 200만원 밖에 받지 못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당시 지역 어르신들이 알아볼 정도로 꽤 인지도가 있고,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니 실수하겠나 싶어서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A씨는 “처음에는 900만원을 빌려준 뒤 이후 900만원과 800만원을 추가로 입금했다”며 “(현진우는) 자신의 계좌가 아니라 함께 일하던 고향 친구의 계좌로 돈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현진우가 ‘공인이라 돈을 금방 갚을 수 있다’며 신분증 사진을 찍어 보내주기도 했지만 이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7년이 지난 2022년 방송에 출연한 현진우를 확인한 뒤 연락했다고 했다. 하지만 현진우 측이 연락하고 싶지 않다며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현진우는 이에 대해 빌린 돈을 갚았다는 입장이다.

현진우는 “수첩을 찾아보다가 기억이 나 과거 홍보 모델로 일하면서 얻은 수익금을 모두 A씨에게 주라고 매니저에게 지시했던 기록이 있다”며 “약 2700만원 가량이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A씨로부터 가족에 대한 협박과 인격 살인에 가까운 욕설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보도 이후 뉴스 댓글을 통해 현진우의 해명에 대해 다시 반박했다. 그는 “200만원만 받았다”며 “돈을 갚았다면 통장 입금 내역을 보여달라”고 썼다.

현진우 소속사인 KD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빚투 논란에 “입장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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