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상철 감독 꼭 잡은 사진 올린 이강인 “스승님,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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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고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3주기를 추모했다.
유 전 감독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건강하게 일주일을 보낼 수 있다면 (유럽에 가서) 강인이 경기를 직접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 감독의 부고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제게 처음으로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신 감사한 분"이라며 "은혜에 보답해드리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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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고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3주기를 추모했다.
이강인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 싶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어린 이강인이 유 전 감독의 옷자락을 붙잡고 서있는 모습이 담겼다.
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2021년 6월7일 향년 50살에 세상을 떠났다. 유 전 감독은 이강인 축구인생의 첫 스승이다. 두 사람은 2007년 ‘날아라 슛돌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 유 전 감독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건강하게 일주일을 보낼 수 있다면 (유럽에 가서) 강인이 경기를 직접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슛돌이’ 시절부터 뛰어난 기량을 보인 이강인은 2011년 스페인 명문 클럽 발렌시아의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이후 마요르카(스페인)를 거쳐 2023∼20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여름 생제르맹에 이적한 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프랑스 슈퍼컵 등에서 우승을 도우며 첫 시즌 만에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그간의 인터뷰에서 유 전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여러 차례 표현해왔다. 유 감독의 부고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제게 처음으로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신 감사한 분”이라며 “은혜에 보답해드리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밝힌 바 있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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