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체제 한화 승승승패패 '2연패', NC 연승 모드 전환 '신민혁 QS+ 압권투' [MD대전]

대전=심혜진 기자 2024. 6. 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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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신민혁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4연패 탈출 뒤 연승 모드로 전환했다.

NC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4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 30승1무32패로 위닝시리즈를 예약하며 6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승 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27승1무34패가 됐다. 7위를 유지했다.

▲ 선발 라인업

한화 : 최인호(좌익수)-김태연(1루수)-페라자(지명타자)-노시환(3루수)-안치홍(2루수)-채은성(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장진혁(중견수). 선발 투수 문동주

NC : 박민우(2루수)-손아섭(우익수)-박건우(지명타자)-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신민혁.

NC 선발 신민혁이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최근 2경기 조기 강판됐는데 부진을 싹 씻었다.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했다. 사사구 한 개도 없는 깔끔한 피칭이었다. 이날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최고 144km 직구 24개, 커터 23개, 커브 2개, 체인지업 36개 등 85구를 뿌렸다.

그러자 타선도 힘을 보탰다. 침체됐던 타선이 깨어난 모습이다.

NC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였다. 문동주를 상대로 집중타를 뽑았다. 1사 후 손아섭, 박건우가 연속 2루타를 쳐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문동주의 초구를 공략했다. 이어 데이비슨이 적시타를 쳐 2-0을 만들었다.

한화가 추격을 시작했다. 4회말 2사에서 노시환이 신민혁의 2구째 126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5m의 솔로포였다. 시즌 16호.

NC 박건우가 2루타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NC 권희동이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그러자 NC가 바로 격차를 벌렸다. 5회초 2사에서 박건우가 안타와 폭투로 2루에 자리했다. 데이비슨이 고의 4구로 1루를 밟았고, 권희동이 적시타를 쳐 3-1을 만들었다.

NC의 기세는 이어졌다. 6회초 1사 후 김형준이 2루타를 뽑아냈다. 김주원이 유격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낸 뒤 박민우가 적시타가 때려냈다.

신민혁에게 막혔던 한화는 다시 대포로 반격했다. 7회말 2사에서 안치홍이 신민혁의 2구째 빠른 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8호.

한화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NC는 8회 김영규, 9회 이용찬을 올려 승리로 매조졌다.

타선에서는 김형준이 3안타를 쳤고, 박민우, 손아섭, 박건우(1타점), 데이비슨(1타점)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 문동주는 5⅔이닝 11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6km 직구 41개, 커터 5개, 커브 23개, 슬라이더 17개, 체인지업 10개 등 96개를 뿌렸지만 너무 많은 피안타를 맞았다. 단 한 차례의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시즌 3패.

한화 이글스 안치홍./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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