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환경부 장관 만나 '목감천 정비사업 조속 추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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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목감천 하천정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공식 요청했다.
박 시장은 목감천 현장에서 한 장관과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 기관장에게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신속한 추진과 현재 표류 중인 광명시 토지주 439명에 대한 대토보상 등 원주민 재정착 지원 방안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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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목감천 정비 사업으로 인한 원주민들의 재정착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인 7일 한 장관과 함께 목감천 개웅교에서 홍수 대응 상황과 저류지 조성 등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 2022년 8월 16일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목감천 상류에 대규모 저류지 조기 조성을 건의 한 뒤 착공한 목감천 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목감천 저류지 조성은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목감천 현장에서 한 장관과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 기관장에게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신속한 추진과 현재 표류 중인 광명시 토지주 439명에 대한 대토보상 등 원주민 재정착 지원 방안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조치해 줄 것을 관계 기관장에게 요구했으며, 아울러 목감천 수위가 상승하는 경우 시민의 안전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동안 광명시는 광명동 지역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저류지 조성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 및 토지 보상,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임시 저류지 준공, 목감천 AI 홍수예보 시스템 구축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2022년 8월 나흘간 내린 총 503mm의 폭우로 72가구 109명 이재민과 공장, 농경지 등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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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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