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LPGA 최초 단일 대회 4연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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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박민지는 8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단일 대회 4연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이상 단일 대회 3연패)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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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박민지는 8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박민지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올해 처음이자 통산 19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또한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단일 대회 4연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이상 단일 대회 3연패)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박민지는 "오늘 샷이 나쁘지 않고, 퍼트도 괜찮았다. 2번 홀에서 폭우가 몰아치면서 어려운 홀이 몇 개 있었는데 거기서 위기를 잘 넘겼고, 버디 찬스를 살릴 수 있는 기회는 잘 살렸다"며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져 '한 홀이 더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만큼 힘들었다. 조금 더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줄이지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오늘 저녁에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마사지를 받고, 최대한 8시간을 자려고 한다"며 "내가 정신을 차리는 게 가장 큰 관건이다"고 다짐했다.
2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인 현세린과 신유진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최예림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4위에 올랐고, 고지우와 김희지, 전예성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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