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 샤워실서 불…주말 곳곳 화재 잇따라
[뉴스리뷰]
[앵커]
오늘(8일) 오전 제주의 한 대학 기숙사 샤워실에서 불이 나 스무 명 넘는 학생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상가 건물 지하 창고에서도 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 소식이 잇따랐는데요.
최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장 일부가 구멍이 난 채 뻥 뚫려 있고, 까맣게 그을린 자재들은 바닥에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쯤 제주시 영평동 제주국제대학교 3층짜리 기숙사 건물의 1층 샤워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샤워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고, 불은 약 2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1층 샤워실에서 화재가 있어가지고요. 연기가 난다고 신고가 들어온 거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에 놀라 기숙사 안에 있던 학생 등 22명이 대피했습니다.
상가 건물 앞에 소방차 여러 대가 서 있고, 열린 문 사이로 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후 2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상가 건물 지하 1층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3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시 장안면에선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난 불로 1층짜리 공장 건물과 컨테이너 3동이 모두 탔고, 경북 경산시에선 수입 식자재 보관 창고 안에서 불이 나 5시간 반쯤 지나서야 모두 잡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 서충원]
#토요일 #사건사고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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