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 찬스 막고 겹경사!...'PL 4연패 영웅' 백업 GK, 맨시티와 재계약 완료...2026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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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오르테가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었다.
풋볼 디렉터 치키 베기리스타인은 "이것은 맨시티에 매우 중요한 계약 연장이다. 오르테가는 우리가 보유한 최고의 2번 골키퍼로서 우리에게 그의 자질, 안정감, 경험을 제공한다. 그는 매우 재능 있는 골키퍼다. 골키퍼 코치 사비 만치시도르는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항상 나에게 말해준다. 그는 매우 뛰어나며 여기 온 이후 우리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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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슈테판 오르테가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었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르테가는 2026년 여름까지 맨시티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오르테가는 기존 2025년까지 계약에서 1년 더 맨시티와 동행하게 됐다.
풋볼 디렉터 치키 베기리스타인은 “이것은 맨시티에 매우 중요한 계약 연장이다. 오르테가는 우리가 보유한 최고의 2번 골키퍼로서 우리에게 그의 자질, 안정감, 경험을 제공한다. 그는 매우 재능 있는 골키퍼다. 골키퍼 코치 사비 만치시도르는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항상 나에게 말해준다. 그는 매우 뛰어나며 여기 온 이후 우리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기뻐했다.
오르테가는 맨시티 백업 골키퍼다. 2022년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떠나 자유계약(FA)으로 합류했다. 에데르송이 오랫동안 주전 자리를 맡고 있지만 오르테가의 존재감도 확실했다. 에데르송 대신 컵 대회에 출전하거나 그의 부상으로 대신 나올 때도 오르테가는 늘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단연 맨시티 우승 공신이었다. 맨시티는 시즌 말미 아스널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다투고 있었다. 마지막 2경기를 남겨두고 두 경기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 아스널에 우승을 뺏길 위기였다. 토트넘 홋스퍼와 37라운드를 치르는데 에데르송 골키퍼가 부상을 당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르테가를 내보냈다.
이날 오르테가는 맨시티의 '영웅'이 됐다. 맨시티가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이 마누엘 아칸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뒤로 넘겨줬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빠르게 질주하면서 오르테가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골로 직결될 수 있던 결정적인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의 회심의 슈팅은 오르테가에게 막혔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우승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었던 장면이었다. 만약 손흥민이 찬스를 골로 만들었다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완전히 분위기가 뒤바뀔 수도 있었다. 이런 장면에서 좀처럼 실수하지 않는 손흥민이었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점을 직감했다는 듯 손흥민이 질주하자 화들짝 놀라면서 뒤로 '우당탕' 넘어지기도 했다. 결국 맨시티가 토트넘을 잡으면서 4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오르테가는 이 장면 하나로 2023-24시즌 올해의 게임 체인저 후보에 오르기도 했고, 재계약까지 마치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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