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겨냥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형사재판 중단하나"

김효진 2024. 6. 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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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등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형사피고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보려 하는 초현실적인 상황"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현실세계와 거리가 먼 학술적 논의였지만, 거대 야당에서 어떻게든 재판을 지연시켜 형사피고인을 대통령 만들어 보려 하는 초현실적인 상황에서는 중요한 국가적 이슈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어제 대북송금 형사재판에서 유죄판결이 선고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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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등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형사피고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보려 하는 초현실적인 상황"이라고 비꼬았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곽영래 기자]

한 전 위원장은 8일 페이스북에 "자기 범죄로 재판받던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경우, 그 형사재판이 중단되느냐"고 물은 뒤 "어떤 학자들은 재판은 중단되지 않는다고 하고, 어떤 학자들은 중단된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현실세계와 거리가 먼 학술적 논의였지만, 거대 야당에서 어떻게든 재판을 지연시켜 형사피고인을 대통령 만들어 보려 하는 초현실적인 상황에서는 중요한 국가적 이슈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어제 대북송금 형사재판에서 유죄판결이 선고됐다"고 했다.

한편 전날 이 전 부지사는 1심에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2019년 쌍방울 그룹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비를 대신 북측에 지급했다는 의혹을 인정했다.

이에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소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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