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스쿼드 너무 사기 아니야?’... 음바페의 합류→레알 우승 독점 가능성↑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스쿼드가 더욱 강해졌다.

영국 매체 ‘비사커’는 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이미 스타들로 가득한 스쿼드에 음바페를 추가한 것은 놀라운 의지를 표현하며 국내 권력 균형을 마드리드에 더욱 유리하도록 기울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레알은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29승 8무 1패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2위인 바르셀로나와 승점 10점 차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며 세부 지표에서도 다른 팀들을 압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라이프치히-맨시티-뮌헨-도르트문트라는 강팀을 토너먼트에서 만났음에도 뤼디거를 앞세운 강한 수비력과 비니시우스-벨링엄을 앞세운 빠른 공격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드디어 현시점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불리는 음바페가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2029년까지 5년 계약을 맺는 엄청난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만료되는 7월 1일에 레알 마드리드에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된다.

레알의 공식 웹사이트에 “레알 마드리드 CF와 킬리안 음바페는 향후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로 활동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등 이미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 음바페의 합류는 큰 힘이 될 예정이다.

이제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해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기 위해서 바르셀로나도 반격을 해야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 마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크게 의존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했다. 그는 ‘바르사 원’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좋은 소식은 아니다. 하지만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난 우리의 스포츠 철학을 더 선호한다. 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더 낫다. 이곳 라마시아 출신의 선수들과 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최고다. 나는 라이벌 팀들이 하는 일들을 존중하지만, 난 우리의 철학을 고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레알은 과르디올라와 메시의 바르셀로나에게 많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내주며 복수를 꿈꿨었다. 이제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고 최강의 레알을 잡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을 앞세워 유관력을 높이길 원하며 비니시우스-음바페-호드리구-벨링엄의 최강 공격진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트리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