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민, KPGA 선수권 셋째 날 선두 도약…5년 만의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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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24·우성종합건설)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총상금 16억 원) 3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이규민은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규민은 3라운드 후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이라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14년 만에 KPGA 선수권에 출전한 베테랑 배상문(38·키움증권)은 공동 4위(9언더파 204타)로 역전 우승의 희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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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이규민(24·우성종합건설)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총상금 16억 원) 3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이규민은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쓴 이규민은 전가람(29·11언더파 202타)을 밀어내고 선두로 상승했다.
이규민은 2020년 KPGA투어에 입성한 선수다. 5년간 KPGA 무대를 누볐으나 우승 경력은 없다.
2022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주목받았으나 그 이상의 성과는 없었다.
KPGA투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랜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과 인연도 크지 않았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컷 탈락했고 2022년 공동 33위, 작년에는 공동 71위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첫날부터 4타를 줄이며 2위로 출발했고 둘째 날에도 4타를 줄였다. 이어 이날도 4타를 추가로 줄이며 1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이규민은 3라운드 후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이라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전가람은 이틀 내내 선두를 지키다 2위로 내려왔지만 이규민과 1타 차에 불과,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규민과 전가람의 뒤로 이대한(34·엘엔씨바이오)이 3위(10언더파 203타)에서 선두 그룹을 추격했다.
14년 만에 KPGA 선수권에 출전한 베테랑 배상문(38·키움증권)은 공동 4위(9언더파 204타)로 역전 우승의 희망을 남겼다.
김백준(23·팀 속초아이)은 전날 7언더파로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쓰더니 이날도 6언더파로 데일리베스트 기록을 이어갔다. 김백준은 공동 6위(8언더파 205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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