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어린이 900명 오산서 “태권”… 한미 친선 경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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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군인 자녀 등이 태권도로 우정을 다지는 '2024 한미친선 태권도 경연대회'가 8일 경기 오산시 미군 공군기지 체육관에서 열렸다.
김문옥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장은 "동맹국인 한국 어린이와 미국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대회를 준비했다"며 "태권도로 한미 문화교류를 더욱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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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군인 자녀 등이 태권도로 우정을 다지는 ‘2024 한미친선 태권도 경연대회’가 8일 경기 오산시 미군 공군기지 체육관에서 열렸다.
3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어린이 900명과 함께 주한미군 측 미8군, 미2사단, 오산 미 공군 소속 군인 250명이 선수단으로 참가해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대회 참가자들은 품새와 겨루기, 격파 등의 부문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기량을 겨뤘다.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이주영 선수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시범단도 나와 시범공연을 펼치며 대회 열기를 한층 달궜다. 이번 대회는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 주최했으며, 국기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주관사로 참여해 진행됐다.
김문옥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장은 “동맹국인 한국 어린이와 미국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대회를 준비했다”며 “태권도로 한미 문화교류를 더욱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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