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단체 "어젯밤 강화도서 대북 전단 20만장 살포"

허경진 기자 2024. 6. 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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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을 날린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 〈사진=겨레얼통일연대·연합뉴스〉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가 어젯밤(7일)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 20만장을 살포했습니다.

겨레얼통일연대는 오늘(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밤 9~10시쯤 대형 풍선 10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북 전단 20만장을 담아 북한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초단파 라디오 100개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미국 상·하원 의원들의 대북 방송 메시지 등이 수록된 USB 600개도 풍선에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단체 측은 북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대북 전단 살포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지역주민의 불안 심리 해소 등을 위해 앞으로 대북 풍선 살포는 저녁 시간대에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탈북민 단체들은 최근 잇따라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경기도 포천에서 대북 전단 20만장을 살포했고 전날에는 탈북민 단체 큰샘이 강화도에서 쌀과 1달러 지폐, 한국 드라마가 저장된 USB를 넣은 페트병 500개를 북측으로 띄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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