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전, 제주도문예회관서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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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제주특별자치도서예문인화총연합전이 12일 제주도문예회관 1.2.3 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전은 제주 서예문인화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서예문인화 예술의 역량을 높이는 장이다.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전은 도내 20개 단체 회원들과 일반 회원 등 257명이 오는 13일까지 이틀간 서예와 문인화, 전각, 서각, 손 글씨 등 작품 275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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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제주특별자치도서예문인화총연합전이 12일 제주도문예회관 1.2.3 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전은 제주 서예문인화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서예문인화 예술의 역량을 높이는 장이다.
개막식에는 한곬 현병찬 선생,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 고의숙, 이남근, 이승아, 원화자 도의원과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 김양보 국장, 문화예술재단 김수열 이사장, 김태관 문화예술지흥원장, 효은아트센터 장호진 대표와 전 현직 서예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전은 도내 20개 단체 회원들과 일반 회원 등 257명이 오는 13일까지 이틀간 서예와 문인화, 전각, 서각, 손 글씨 등 작품 275점이 전시된다.
지난 2006년 7월 22일 창립된 제주특별자치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는 매년 연합회 전을 이어오고 있다.
김수애 제주특별자치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예는 우리 문화의 보고다. 우리의 손으로 글자가 표현되고, 그 손길이 아름다움과 의미를 담아낸다"며 "이는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며, 미래 세대에게 전달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서예문인화총연합회는 서예와 문인화를 사랑하고 그 예술을 향한 열정을 공유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공간이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예술의 자유를 존중하고, 서예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즐기며, 함께하는 여정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제주 서예 문화 발전에 대한 활발한 공유와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제주도정은 제주가 가진 문화적 자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서예문인화의 특징은 붓을 들면 단숨에 써 내려가야 하기에 건강한 정신과 육체,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간결하고 선명한 표현의 미학과 필력의 자유로움이 아름답게 표현된 작품에서는 끊임없는 정신 수양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해 온 작가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은은한 묵향이 감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서예 문인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깊은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예 문인화 작가들의 화합을 다지고, 서예 문인화 예술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어떤 부분의 전문가가 되려면 1만 시간을 고민하고 갈고 닦아야 한다"며 "혼과 노력이 담겨있는 일필휘지의 작품을 통해 서예문인화의 가치를 일깨우는 연합회 전이, 전통문화예술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는 문화예술교육으로 더 크게 발전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 라석 현민식, 한곬 현병찬 고문은 추사 탄신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6월 둘째 주 제주서예문인화인의 날을 제정해 15년째 작가상과 원로작가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제15회 제주서예문인화인 제주작가상에는 김지웅, 원로 작가상에는 임정택 작가가 선정됐다. 공로상에는 조종숙. 감사패에 이군성 직전회장, 이태인 직전사무처장이 선정돼 수상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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