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고양] '신예 풀백' 황재원, "활동량 자신 있어…(손)흥민이형이 모습 지켜봤다고 말해줬다"

이형주 기자 2024. 6.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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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원이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예선을 치렀던 한국은 다시 한 번 임시 체제로 예선을 치렀다.

황재원은 8일 열린 파워웨이드 대표팀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서 오는 11일 중국전에서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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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원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양=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황재원이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직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감독을 물색했지만 아직 선임에 실패한 상태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예선을 치렀던 한국은 다시 한 번 임시 체제로 예선을 치렀다.

이날 라이트윙백 자원 황재원이 데뷔전을 치렀다. 긴장감도 있고, 라이트풀백이라는 포지션 소화라는 난점도 있었지만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황재원은 8일 열린 파워웨이드 대표팀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서 오는 11일 중국전에서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Q.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소감은?

▶너무 기다렸던 자리고, 너무 간절했던 자리다. 근데 너무 떨렸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팀이 대승을 거둔 것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Q. 아쉬움이 남았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아쉬웠나.

▶나의 모습을 거의 못 보여드린 것 같다. 공격적인 부분이든, 수비적인 부분이든. 볼 터치도 적었던 것 같다. 점수를 높게 줄 수는 없을 것 같다.

Q. 이번 발탁으로 대표팀 형들을 보게 됐을텐데.

▶발을 많이 맞춰보지는 못했지만 주변에 든든한 형들이 많아 긴장이 풀리면서 저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Q. 주장 손흥민은 무슨 이야기를 했나. 어깨를 잡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봤는데.

▶흥민이형이 아시안게임 때 활약 잘 봤고, K리그의 모습도 지켜봤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해보자고 말씀하셨다.

Q. 두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각오는.

▶두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긴장을 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나가서 저의 공격적인 오버래핑이나 크로스, 연계 이런 부분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해야할 것 같다.

Q. 오픈 트레이닝에 대한 소감은?

▶형들이 했던 오픈 트레이닝을 SNS에서만 봤는데 제가 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이후 투입된 (라이트백 가능 자원) 박승욱의 활약이 좋았는데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박)승욱이형도 그렇지만 (최)준이형도 그렇고 너무나 잘 하는 형들이기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하지만 누가 경기에 나서게 되든,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경쟁자들보다 자신이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워낙 K리그에서 잘 하는 형들이지만, 어리기에 활동량 같은 부분에서는 자신이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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