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넌 처음부터 끝까지 재앙이야!"…佛+PSG 선배의 '맹비난', "너는 우리를 배신했어, 너무 화가 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대표팀 선배이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선배이기도 한 제롬 로탕이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종료됐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 길고 길었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음바페 이적설이 드디어 끝난 것이다.
올 시즌 내내 음바페와 PGS는 충돌의 연속이었다. 올 시즌 시작되기 전부터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PSG는 음바페를 1군에서 제외했다. 연봉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이어 알 나세르 켈라이피 PSG 회장과 음바페가 구두 합의를 했다는 내용이 보도됐고, 음바페는 1군에 복귀했다. 이후에도 PSG는 의도적으로 음바페를 경기에서 제외하는 등의 시도를 이어갔다.
음바페도 반발했다. 경기에서 교체되자 팀을 떠나 관중석에 가 경기를 지켜보는 일탈을 했다. 음바페도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는 끊임없이 충돌했다. 이미 이별 징후를 보였던 음바페였다. 결국 음바페는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PSG로 이적한 후 7년의 시간을 마무리 지었다. 그를 PSG의 상징이자 에이스였다. PSG 역대 최다 득점자라는 역사를 쓰고 떠났다.
떠나는 음바페를 향해 로탕은 아름답게 보내주지 않았다. 그는 AS모나코를 거쳐 PSG에서 전성기를 보낸 윙어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13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그는 프랑스의 'RMC'를 통해 음바페를 저격했다. 로탕은 전적으로 PSG의 편에 섰다. 음바페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붙였다.
로탕은 "음바페는 올 시즌 내내 우리를 배신했다. 음바페가 PSG를 떠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오랫동안 봐야 했다. 이는 구단, 감독, 회장, 팬의 문제가 아니다. 그저 존중의 문제다. 자신을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면,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는 팀 동료, 국가, 클럽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음바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올해 내내 우리를 배신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은 음바페의 이미지, 소통면에서 좋지 않았다. 음바페는 처음부터 끝까지 재앙이었다. 그래서 나는 음바페에게 매우 화가 난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봐도, 그가 대표팀을 위해 뛸 수 없는 선수라고 스스로 말하는 것 같다"고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 제롬 로탕.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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