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뜨거워 만졌다간 델 것 같다" 타티스 주니어, 8경기 만에 타율 3푼3리 올려...13경기 연속 안타, 올스타 유력

강해영 2024. 6. 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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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를 10-3으로 꺾은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 대해 "걘 지금 너무 뜨거워 만졌다간 덴다"고 말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5월 30일까지만 해도 타티스의 타율은 0.249에 불과했다.

타티스는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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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를 10-3으로 꺾은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 대해 "걘 지금 너무 뜨거워 만졌다간 덴다"고 말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아라에즈의 말대로 타티스 주니어의 방망이는 최근 정말 뜨겁다.

5월 30일까지만 해도 타티스의 타율은 0.249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8경기서 33타수 17안타(0.515)를 몰아치며 타율을 0.282까지 끌어올렸다. 무려 3푼3리가 오른 것이다.

이에 타티스는 동료 주릭슨 프로파와 함께 올해 올스타로 거론되고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타티스는 지난 5월 26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서 영패를 모면한 홈런을 친 후 3루 앞에서 수 년간 해왔던 홈런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3루를 밟고 홈을 향했다.

평소와 완전히 대조되는 행동이었다. 왜 그랬을까,

MLB닷컴은 "타티스는 한숨을 쉬더니 퉁명스러운 대답을 내놓았다"고 했다. 그는 "나는 지금 스웩이 아니다. 더 잘 해야 한다"라고 자책했다.

타티스는 "패스트볼을 그렇게 자주 놓치는 것을 멈춰야 한다. 아마도 타석에서 좀 더 인내심을 갖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후 타티스는 완전히 변했다. 타티스는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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