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흐리다 맑아져…낮 최고 30도까지[내일 날씨]

소나기 내리는 지역은 천둥·번개도
아침 최저 16~20도, 낮 최고 24~30도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일요일인 오는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비가 그치면서 낮 기온은 오늘보다 3~6도가량 높은 30도 내외로 오르겠다.

기상청은 8일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해상과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짙은 안개로 인해 중부지방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인천대교·영종대교 등과 내륙의 강,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전 시 유의해야겠다.

내일 낮부터 저녁 사이 전라동부와 경북권 남부, 경남내륙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모레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전북동부 5~20㎜, 대구·경북남부·경남내륙 5~2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5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