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남편 잘못’ 맞나…2050女 육아 스트레스, 왕성한 부부관계가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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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육아 스트레스를 없애려면 부부관계를 자주 갖는 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의대 연구팀은 2~16세 자녀를 둔 20~50세 여성 183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스트레스와 부부관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자주 부부관계를 맺는 여성이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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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의대 연구팀은 2~16세 자녀를 둔 20~50세 여성 183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스트레스와 부부관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 논문의 주 저자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의과대학 박사 후 연구원인 박유빈 박사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혈액 샘플을 제공받고 또 부부관계 여부, 관계 만족도 등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자주 부부관계를 맺는 여성이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것으로 나왔다. 인슐린 저항성이 낮고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도 적게 분비됐다.
연구팀은 성행위가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것은 물론 신진대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유빈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성적으로 활동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관련 손상이 현저히 감소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성적 활동의 이점은 단순히 일반적으로 활동적이거나 행복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 이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활발한 성 행위가 스트레스와 관련된 대사 건강의 해악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정확한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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