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에 찾아온 망그러진곰, 잠실구장은 밤샘 대란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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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망그러진곰 컬래버레이션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인천에 거주하는 30대 두산팬은 전날 밤부터 줄을 선 것에 대해 "1등으로 서고 싶어서 경기 전부터 와있었다. 많은 상품들 중에서도 유니폼과 머리띠를 꼭 구매하고 싶었다"며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궂었지만 텐트에서, 또 야외 의자에서 밤새 기다렸다. 망곰 유니폼을 입고 오늘 KIA전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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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두산 베어스와 망그러진곰 컬래버레이션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팝업스토어 개장에 앞서 잠실구장에서 밤을 새우는 사람도 있었다. 그야말로 ‘망곰 대란’이었다.
두산 구단은 8일과 9일 인기 이모티콘 망그러진곰과 IP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유니폼, 모자, 응원배트, 기념구, 머리띠, 콜드컵, 인형, 키링, 미니크로스백, 그립톡, 아크릴 키링, 스티커, 손수건 등 출시해 판매하고 망곰 베어스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찍이 흥행 대폭발이 예고됐다. 지난 5월 온라인 판매를 통해 먼저 굿즈를 선보였는데 서버 대란과 함께 전 상품이 조기 품절됐다. 이후 팬들의 요청에 따라 잠실구장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오프라인 행사는 온라인 열기 이상이었다. 전날 밤부터 텐트를 친 팬도 등장할 정도로 뜨거웠다. 두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텐트를 가져와 줄을 서는 팬이 있었다고 한다.
구단 관계자는 “8일 오후 1시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전날 밤부터 팬들이 찾아오셨다. 안전상의 이유로 대기 순번을 정오를 지나 12시30분 경, 1800명에서 마감했다”며 “구단은 앞으로도 팬들의 니즈와 소비 성향을 자세히 분석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30대 두산팬은 전날 밤부터 줄을 선 것에 대해 “1등으로 서고 싶어서 경기 전부터 와있었다. 많은 상품들 중에서도 유니폼과 머리띠를 꼭 구매하고 싶었다”며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궂었지만 텐트에서, 또 야외 의자에서 밤새 기다렸다. 망곰 유니폼을 입고 오늘 KIA전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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