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식 찾은 유재석→송은이..“韓 여자배구, 김연경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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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진행됐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KYK INVITATIONAL 2024'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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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진행됐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KYK INVITATIONAL 2024’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김연경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스타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2018년 김연경의 입국현장을 찾아 직접 꽃다발을 전달했던 송은이는 물론, 나영석 PD와 김대주 작가도 자리를 지켰다.
유재석도 김연경의 은퇴식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김연경은 지난달 SBS ‘틈만나면’에 출연해 은퇴식에 유재석을 초대했다. 유재석은 이광수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옷을 갈아입는 시간 동안 현장 MC는 관객석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유재석은 “연경 씨가 은퇴식을 많은 분들 앞에서 한다고 하니까.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이 자리가 연경씨의 기억 속에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이 자리에 와서 응원을 하면서 ‘이곳이 축제다’라고 느꼈다. 중간중간 뛰쳐 나가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면서 “이 마이크를 나영석 PD님께 넘겨보겠다”라고 즉석 진행을 이어갔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나영석 PD는 “오늘 너무 좋은 기회에 김연경 선수 은퇴 경기에 같이 직관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김연경 선수 은퇴 저는 반대입니다만, 언젠가는 한번 해야하는 자리가 오늘인 것 같다. 오늘 경기도 너무 즐겁게 봤고, 너무 아쉽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남아서 박수쳐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으로 이광수는 “나영석 PD님이 하고자하는 말을 제가 하고 싶었다. 어쨋든 김연경 선수 지금까지 너무 멋있었고, 앞으로도 멋있을 거다. 오늘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도 한국 배구 너무 응원하고, 오늘 직관하니 너무 재밌다”면서 “송은이 누나한테 마이크를 넘기겠다”라고 전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건네받은 송은이는 “키가 조금만 컸다면 배구를 했을, 배구를 너무 사랑하는 송은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송은이는 “저는 김연경 선수와 간장게장 집에서 만난 친구사이다. 오늘 이렇게 초대를 해줘서 은퇴 경기를 보게 돼서 너무 기쁘다. 감히 대한민국 여자배구는 김연경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내가 언제 배구를 좋아했던가 생각해보니 김연경 선수 이후 였던 것 같다. 앞으로 김연경 선수의 어떤 행보든 우리 같이 응원합시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경기장에는 이들 외에도 배우 정려원, 박소담 등이 참석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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