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어젯밤 강화도서 대북 전단 20만장 살포"

최경진 2024. 6.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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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가 지난 7일 밤 대북 전단 20만장가량을 경기 강화도에서 살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후 9∼10시쯤 장세율 대표와 회원 13명이 대형 풍선 10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북 전단 20만장 등을 담아 북한 방향으로 날려보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남풍이 불면 부는 대로 북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대북 전단 살포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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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특이 동향 아직 없어
▲ 대북 전단 날리는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겨레얼통일연대 제공]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가 지난 7일 밤 대북 전단 20만장가량을 경기 강화도에서 살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후 9∼10시쯤 장세율 대표와 회원 13명이 대형 풍선 10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북 전단 20만장 등을 담아 북한 방향으로 날려보냈다고 했다.

또 초단파 라디오 100개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미국 상·하원 의원들의 대북 방송 메시지 등이 수록된 USB 600개도 풍선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남풍이 불면 부는 대로 북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대북 전단 살포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단체 측은 지역주민의 불안 심리 해소 등을 위해 앞으로 대북 풍선 살포가 저녁 시간대에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살포에 대해 “어제 대북 풍선 부양을 관측해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전단 등 살포 문제는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를 고려해 접근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북한은 이에 대해 8일 오후 현재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바람 방향이 북풍으로 바뀌면 대남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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