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냥' 정광석 촬영감독 별세…영화 170편 찍은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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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170여 편의 한국 영화를 촬영한 정광석 촬영감독이 별세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 감독은 이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정 감독은 1950년대 중반 '장화홍련전' 조명부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2000년대까지 40여년간 영화계에 몸담은 고인은 미국 시카고영화제에서 '땡볕'으로 촬영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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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고래사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170여 편의 한국 영화를 촬영한 정광석 촬영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91.
8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 감독은 이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정 감독은 1950년대 중반 '장화홍련전' 조명부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62년 이봉래 감독의 권유로 '새댁'을 통해 촬영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쇠사슬을 끊어라'(1971), '땡볕'(1984), '깊고 푸른 밤'(1985),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등에서 활약했다.
2000년대까지 40여년간 영화계에 몸담은 고인은 미국 시카고영화제에서 '땡볕'으로 촬영상을 받았다. 청룡영화제를 비롯해 대종상, 프랑스 도빌영화제 등에서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영예를 안았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김포 쉴낙원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과 무지개뜨는언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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