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뒤흔든 ‘돌풍의 팀’, 이대로 공중 분해?...‘핵심 MF 이적 원해’

이종관 기자 2024. 6. 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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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 이반 마르틴이 이적을 원하고 있다.

1999년생,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마르틴은 올 시즌 지로나 돌풍의 핵심이었다.

스페인 '겟 풋볼 뉴스'는 7일(한국시간) '엘 치링기토'를 인용해 "아틀레틱 빌바오는 이번 여름, 마르틴을 이적 타깃으로 지목했다. 공격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그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최우선 목표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마르틴까지 팀을 이탈한다면 UCL 무대를 누벼야 하는 지로나 입장에선 큰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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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 이반 마르틴이 이적을 원하고 있다.


1999년생,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마르틴은 올 시즌 지로나 돌풍의 핵심이었다. 비야레알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C팀, B팀을 단계적으로 거쳐 성장했고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높은 1군의 벽을 뚫지 못했고 임대만을 전전해야 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곤 라리가2 소속의 CD 미란데스로, 2021-22시즌 전반기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또다시 임대를 떠났다. 또한 후반기에 복귀한 이후, 지로나로 다시 임대됐다.


1군 무대에서 자리 잡지 못한 마르틴. 지로나에서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26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올 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만개했다.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 그는 40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올리며 리그 수위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로나 역시 리그 3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마르틴. 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겟 풋볼 뉴스’는 7일(한국시간) ‘엘 치링기토’를 인용해 “아틀레틱 빌바오는 이번 여름, 마르틴을 이적 타깃으로 지목했다. 공격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그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최우선 목표다”라고 전했다.


마르틴 본인도 이적을 원하는 눈치다. 매체는 “마르틴도 빌바오와 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 양 구단은 마르틴 이적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로나 입장에서는 상당한 위기다. 라리가 득점왕 아르템 도우비크를 필두로 빅토르 치한코우, 알레시 가르시아 등과 같은 핵심 자원들이 지속적인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여기에 마르틴까지 팀을 이탈한다면 UCL 무대를 누벼야 하는 지로나 입장에선 큰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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