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 "김영웅, 슬럼프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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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55경기에서 타율 0.282, 13홈런, 34타점을 쓸어 담았던 김영웅은 6월 이후 6경기에서 타율 0.071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을 때는 타석에서 소심한 마음이 들 수도 있다"며 "중요한 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인데, 타순 조정과 출전 빈도에 변화를 주면서 슬럼프 극복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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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프로야구 삼성의 타선을 이끌었던 내야수 김영웅은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습니다.
5월까지 55경기에서 타율 0.282, 13홈런, 34타점을 쓸어 담았던 김영웅은 6월 이후 6경기에서 타율 0.071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18번의 타석에서 9개의 삼진을 기록했고, 홈런은 단 한 개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중심 타자의 부진은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삼성은 6월 이후 팀 타율 0.236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입니다.
이 기간 팀 홈런은 4개로 키움에 이어 두 번째로 적습니다.
그러나 박 감독은 이를 "자연스러운 성장의 과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김영웅의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이고 이를 계기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영웅이 풀타임으로 출전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라며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고, 조금 이르지만 그 시기가 지금 찾아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슬럼프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고 이겨내는지가 문제"라며 "극복 과정은 큰 경험이 될 것이고, 이 과정을 거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을 때는 타석에서 소심한 마음이 들 수도 있다"며 "중요한 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인데, 타순 조정과 출전 빈도에 변화를 주면서 슬럼프 극복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체력 안배 차원에 어제 키움전에 대타로 나선 김영웅은 오늘 경기에선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합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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