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시장 공략 순창군, 총균 첨가제 '프리미엄 황국3호' 출시

김종효 기자 2024. 6. 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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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군 출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발효주 및 곡물발효식품 시장을 겨냥한 발효 종균첨가제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진흥원 이사장인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출연연구기관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토착발효미생물 5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자원과 발효기술을 보유한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발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실용적 발효미생물을 종균화해 국내 및 해외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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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출연 연구기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출시한 제품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군 출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발효주 및 곡물발효식품 시장을 겨냥한 발효 종균첨가제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양조산업에서는 현재 전분 분해력이 뛰어난 유기산을 생성함으로써 술의 산도를 낮춰 잡균의 번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주로 '백국균(흰누룩곰팡이)'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

진흥원이 출시한 황국3호는 전통메주에서 분리한 ‘황국균(노란누룩곰팡이)’이 주원료인 제품으로 'α-아밀라아제' 효소활성이 매우 뛰어나 전분 발효 능력이 우수한 특징을 갖고 있어 발효주 제조에도 널리 쓰일 수 있다.

특히 백국균에 비해 풍미가 뛰어나 청주, 사케 등과 같은 고급주를 만드는 데 알맞은 장점이 있다.

국내 막걸리 시장은 대략 4000억원 규모, 약주 시장은 900억원 규모이지만 대부분의 막걸리가 백국균을 사용해 당화하기 때문에 맛과 풍미가 획일화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반해 황국3호는 토종 황국균을 활용, 다양한 맛과 풍미를 가진 막걸리 제조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100% 순창산 햅쌀로 제조되는 황국3호는 K-막걸리의 고급화와 프리미엄제품 개발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돼 한국 전통주의 풍미 다양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는 국내 다양한 발효 관련 엑스포행사에 참여해 홍보될 예정이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및 유통전문대리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진흥원 이사장인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출연연구기관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토착발효미생물 5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자원과 발효기술을 보유한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발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실용적 발효미생물을 종균화해 국내 및 해외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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