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망쳐놓고 나폴리도? 콘테, 세리에A '득점왕' 매각 계획→다른 윙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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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을 매각할 계획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컷오프사이드'에 "파리 생제르맹(PSG)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콘테 감독과 나폴리는 그를 남기고 싶어 한다. 나폴리의 전략은 오시멘을 매각하여 벌어들인 돈으로 크바라츠헬리아와 새 계약을 맺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로마노 기자의 보도대로 나폴리는 오시멘을 매각하여 이적료를 벌어들여 크바라츠헬리아를 잡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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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을 매각할 계획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컷오프사이드'에 "파리 생제르맹(PSG)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콘테 감독과 나폴리는 그를 남기고 싶어 한다. 나폴리의 전략은 오시멘을 매각하여 벌어들인 돈으로 크바라츠헬리아와 새 계약을 맺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윙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 합류해 단숨에 주전으로 떠오른 선수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 13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11골 8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 이적을 원하지만, 나폴리는 원치 않는다. 더군다나 크바라츠헬리아 에이전트가 높은 연봉을 요구해 협상도 난항인 상황이다.
그런데 로마노 기자의 보도대로 나폴리는 오시멘을 매각하여 이적료를 벌어들여 크바라츠헬리아를 잡으려 한다. 크바라츠헬리아도 뛰어난 선수지만, 오시멘도 못지 않은 선수다. 지난 시즌 리그 26골로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도 리그 1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10위로 마친 나폴리가 다음 시즌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두 선수 중 한 명만 잡는 것이 아니라 두 선수를 모두 잡아야 한다. 오시멘을 팔아서 벌어들인 돈으로 크바라츠헬리아를 잡을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상황도 나쁘지 않다. 줄곧 오시멘을 주시하던 첼시가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첼시가 최전방 공격수를 원하는 것은 맞지만, 오시멘 영입은 진행 중이지 않다. 유력하던 곳과의 연결도 줄어들었을 때, 오시멘을 확실히 남겨두고 이로 크바라츠헬리아를 설득해 두 선수 모두 남겨야 한다.
소방수로 낙점된 콘테 감독. 크바라츠헬리아를 잡는 것은 좋지만 오시멘까지 잡는다면 금상첨화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 시절 선수단과의 불화와 구단을 인터뷰에서 저격한 탓에 일찍이 경질됐다. 이후 1년 만에 나폴리 지휘봉을 잡으며 복귀했는데, 여름 이적시장이 상당히 중요하다.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잡은 뒤 적재적소에 보강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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