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환자 치료에 써달라” 병원 기부 이어져… 혜리·JYP 등 동참

안준용 기자 2024. 6. 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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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혜리와 가수 박진영. /뉴스1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파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저소득층 환자 치료 등을 위한 유명인들의 기부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는 최근 “저소득층을 비롯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다 많은 분이 건강한 모습으로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고 했다.

가수 보아는 지난달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암 환아 치료에 써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했고, 배우 고민시도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 치료비·수술비로 아산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4월엔 가수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후원금 5억원을 연세의료원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만 24세 이하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 지원에 쓰인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환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꿈을 이룰 기회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밖에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도 2월 출산 직후 “고위험 산모·태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원하는 데 써달라”며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 후원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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