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에게 감사한 황재원 "아시안게임 잘 봤다고 계속 지켜봤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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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습을 거의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는 "제 모습을 거의 못 보여드린 것 같았다. 공격, 수비적인 부분 모두 볼 터치도 많이 적었던 것 같다. 점수는 좀 많이 못 줄 것 같다"라며 문제점을 가감 없이 전했다.
그는 "두 번째 경기에 기회가 와서 나서게 된다면 첫 경기보다는 긴장을 덜 할 것 같다. 보여주지 못했던 공격적인 오버래핑이나 크로스, 연계 등을 보여주겠다. 안정적인 수비처럼 원래의 제 모습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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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 이성필 기자] "제 모습을 거의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꿈의 A대표팀 데뷔전을 첫 선발에서 치렀지만, 100% 만족은 없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된 황재원(대구FC)의 생각이었다.
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황재원은 공격수 주민규(울산 HD)와 함께 팬 앞에서 공개 훈련을 하는 오픈트레이닝에 앞서 공식 인터뷰에 선정, 취재진과 마주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전을 치렀던 소감은 간단했다. 그는 "너무나 기다렸던 기회였고 간절했던 자리였다. 너무 떨렸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팀이 대승을 거두는 과정에 있어서 정말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잘 마무리된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재원은 최준(FC서울), 박승욱(김천 상무) 등과 함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분류됐다. 7명의 새로운 얼굴 중 가장 먼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싱가포르가 전력이 다소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데뷔전이 주는 무게감은 남다르다. 김문환(알 두하일)과 설영우(울산 HD)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역할을 할 자원이 필요했고 황재원이 먼저 선택받았다.
아쉬움이란 무엇일까. 그는 "제 모습을 거의 못 보여드린 것 같았다. 공격, 수비적인 부분 모두 볼 터치도 많이 적었던 것 같다. 점수는 좀 많이 못 줄 것 같다"라며 문제점을 가감 없이 전했다.
그래도 선배들과의 훈련은 피가 되고 살이 됐다. 그는 "주변에 든든한 형들이 많았다. 자신 있게 하라고 형들이 많이 말해줬다. 경기 때도 처음에는 긴장했다. 점점 형들이 옆에서 도와주고 하면서 긴장이 풀렸고 조금씩 제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선배들의 도움을 강조했다.
특히 훈련마다 주장 손흥민이 다가와 어깨동무하는 등 친근함을 보였던 것에 대해서는 " (손)흥민이 형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잘 봤다고, 활약을 정말 잘했다고 해줬다. K리그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며 같이 해보자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자는 말을 해줬다"라며 주장의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애썼음을 숨기지 않았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중국과의 6차전 기회는 있을까. 그는 "두 번째 경기에 기회가 와서 나서게 된다면 첫 경기보다는 긴장을 덜 할 것 같다. 보여주지 못했던 공격적인 오버래핑이나 크로스, 연계 등을 보여주겠다. 안정적인 수비처럼 원래의 제 모습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싱가포르전 후반 25분까지 소화한 황재원은 무난하다는 평가였다. 다만, 그와 교체로 들어간 박승욱이 34분 배준호(스토크시티)의 골에 도움을 기록,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점은 긴장감을 올리기에 충분했다.
그는 "(박)승욱이 형은 물론 (최)준이 형도 정말 잘하는 형이다.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누가 경기에 나서더라도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 축구에 있어서는 당연한 경쟁이고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선의의 경쟁은 당연함을 강조하면서도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나이가 어리리니 많은 활동량 등에서는 자신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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