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고’ 케이윌 “고등학교 때 고백 받아본 적 있다”
가수 케이윌이 방송인 유재석의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케이윌은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 출연해 사랑에 대한 생각부터 새 앨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케이윌은 컴백 준비로 지난 출연 때보다 8㎏을 감량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12부 리그의 사랑 이야기’에 의외의 선수로 등장한 케이윌은 “사랑하는데 무슨 리그가 필요하냐” “아침 9시의 사랑은 막장 드라마”라는 등의 명언을 남기며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 양세형, 유병재를 놀라게 했다.
특히 케이윌은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다. 어느 정도 희생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말해 울림을 줬다.
그는 고백을 받아본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고등학교 때 여자 두 반, 남자 한 반씩 수학여행을 갔다. 노래로 어필에 성공했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한 타입은 아니다. 한 사람에게만 따뜻해서 은근히 어필이 되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새 앨범을 소개하면서 신보 ‘올 더 웨이(All The Way)’의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를 소개하며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참여하고,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6년 만에 컴백을 앞둔 케이윌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상, 작곡가 황찬희, 가수 뮤지,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다비와 가수 헤이즈, 가수 선우정아 등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을 자랑하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케이윌의 일곱 번재 미니 앨범 ‘올 더 웨이’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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