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암 판정 외국인근로자 돕기 성금 139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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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케이조선은 암 진단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 A씨를 돕기 위해 구성원들로부터 십시일반 모은 성금 1390만 원을 지난 7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꿈과 가족을 위해 한국을 찾은 베트남 국적의 A씨는 일을 하던 중 몸이 불편해 지난 5월21일 병원을 찾았는데 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 되어 생명이 위태로워 본국으로 출국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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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협력사 협의회 중심 모금 활동 전개
소속 협력사 대표, 병원비·귀국 경비 지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케이조선은 암 진단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 A씨를 돕기 위해 구성원들로부터 십시일반 모은 성금 1390만 원을 지난 7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꿈과 가족을 위해 한국을 찾은 베트남 국적의 A씨는 일을 하던 중 몸이 불편해 지난 5월21일 병원을 찾았는데 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 되어 생명이 위태로워 본국으로 출국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협력사지원팀과 협력사 협의회는 A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건물 내 벽면에 A씨의 사연과 함께 치료비 모금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는 안내 벽보를 부착했다.
먼저, A씨가 속한 협력사 대표가 병원비와 귀국 관련 경비를 지원했다.
A씨 사연을 접한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들도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그 결과, 짧은 기간임에도 1390만 원의 성금이 모였고, 지난 7일 A씨에게 전액 전달했다.
모금 활동에 참가한 B씨는 "국적도 다르고 얼굴도 본 적이 없지만 같은 케이조선에서 근무했다는 사실만으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꼭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현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번 모금 활동을 주관한 케이조선 사내협력사 협의회 권상복 회장은 "이번 일을 통해 케이조선 구성원들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몸소 느끼게 되어 뜻깊었고, ‘같이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면서 "A씨가 큰 힘을 얻어 건강을 되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건강하게 회복하여 한국을 다시 방문하겠다"고 밝혔고, 8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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