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생활’에 지쳤다, 2년 만에 이적 결심...“초기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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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고메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전망이다.
2000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고메스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백업 풀백 영입이 절실했던 맨시티가 그를 영입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비록 맨시티는 시즌 막판, 아스널을 제치고 극적인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고메스 개인적으로는 썩 만족스럽지 않은 올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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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세르히오 고메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전망이다.
2000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고메스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그는 바르셀로나 B팀을 거쳐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2018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채 팀을 떠나야 했다. 행선지는 벨기에 안더레흐트. 줄곧 측면 공격수 역할을 소화해온 고메스는 당시 뱅상 콤파니 감독 지도하에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이적 첫 시즌 49경기에 출전해 7골 17도움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벨기에 리그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고메스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백업 풀백 영입이 절실했던 맨시티가 그를 영입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계약 기간은 4년. 이적과 동시에 준주전을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그는 23경기에 출전해 1도움 기록, 팀의 역사적인 ‘트레블’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요수코 그바르디올, 카일 워커라는 ‘월드클래스’ 풀백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 비록 맨시티는 시즌 막판, 아스널을 제치고 극적인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고메스 개인적으로는 썩 만족스럽지 않은 올 시즌이었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 현재 소시에다드는 아스널로 복귀하는 키어런 티어니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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