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특급 윙어’, SON 조력자로 낙점…바이에른 뮌헨과 영입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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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로 거듭난 크리스 퓌리히(26·슈투트가르트)가 토트넘 레이더망에 걸렸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이 퓌리히를 두고 맞붙었다. 퓌리히의 바이아웃 조항은 2,350만 유로(약 349억 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퓌리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모든 경기에 나서 8골과 7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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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로 거듭난 크리스 퓌리히(26·슈투트가르트)가 토트넘 레이더망에 걸렸다. 바이에른 뮌헨도 저렴한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한 퓌리히에게 관심을 보였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이 퓌리히를 두고 맞붙었다. 퓌리히의 바이아웃 조항은 2,350만 유로(약 349억 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현재 퓌리히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무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여름 데얀 쿨루셉스키(24)를 완전 영입한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23)도 품으며 측면 날개를 보강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티모 베르너(28)도 임대 영입해 측면 자원을 늘렸다. 다만 2선 날개 자원들이 뚜렷한 활약상을 남기지 못하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의 고심이 깊었다.
쿨루셉스키와 존슨이 리그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생산했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심했다. 베르너는 경기력이 준수했지만, 결정력이 고쳐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보였다. 이에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선 자원을 추가 보강하기로 다짐했다. 베르너를 1시즌 더 임대하기로 한 이들은 다시 분데스리가를 탐색하고 있다.
토트넘의 관심을 사로잡은 건 슈투트가르트 돌풍의 주역인 퓌리히였다.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퓌리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모든 경기에 나서 8골과 7도움을 기록했다. 컵 대회까지 통틀어서는 38경기에서 9골 7도움을 올렸다. 그는 제바스티안 회네스(42·독일) 감독을 만나 기량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분데스리가와 독일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 도중 재계약을 체결했던 퓌리히는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해 미래를 구상했다. 퓌리히는 2028년까지 슈투트가르트와 동행을 약속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해 일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12시즌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바이에른 뮌헨도 그중 한 팀이다.
공격진 보강을 바라는 토트넘이 퓌리히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서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래전부터 퓌리히의 활약을 지켜보며 선수를 분석했다. 이 밖에도 다른 독일 구단인 라이프치히, 레버쿠젠, 도르트문트가 퓌리히 영입에 흥미를 드러내면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독일 국가대표인 퓌리히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파괴력을 드러내는 윙어다.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마무리 슈팅이나 패스 능력이 크게 발전해 주가를 더욱더 높였다. 실제로 퓌리히는 독일 매체 ‘키커’에서 선정한 전반기 랑리스테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인터내셔널 클래스’를 받으며 유럽 전역에 자기 이름을 알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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