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소리질러' 메시, 2026 북중미 월드컵 뛸 수 있다 "은퇴 결정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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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 인터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에서 마지막 불꽃을 한 번 더 태울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메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배제하지 않았다.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에 38세가 되며 대회 기간 중 39세를 맞이한다"라고 알렸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북중미에선 뛰지 않을 거라던 메시에게 변화가 감지됐다.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는 메시에게 북중미 월드컵까지 잔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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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6, 인터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에서 마지막 불꽃을 한 번 더 태울까.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말했지만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 아직 북중미 월드컵에 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메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배제하지 않았다.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에 38세가 되며 대회 기간 중 39세를 맞이한다"라고 알렸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못 박았다. 아르헨티나는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해내지 못했던 월드컵 우승을 위해 하나로 뭉쳤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했지만 결승전까지 진출, 프랑스와 승부차기 끝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월드컵 우승 이후 메시의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있었지만, 메시는 월드컵 우승 기운을 더 느끼고 싶었다. 대표팀 은퇴를 하지 않고 현재까지 아르헨티나 주장 완장을 팔에 두르며 그라운드를 누빈다.
지난해 여름, 유럽 생활을 뒤로하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팀 인터 마이애미로 떠나 커리어 황혼을 불태우고 있다. 북중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환경적으로 익숙한 상황이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북중미에선 뛰지 않을 거라던 메시에게 변화가 감지됐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메시는 올해 여름 미국에서 열릴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다. 대표팀 동료들은 코파 아메리카를 넘어 북중미 월드컵까지 메시가 뛰길 바라고 있다.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는 메시에게 북중미 월드컵까지 잔류를 요청했다.
메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모양새다. '인포머'와 인터뷰에서 "월드컵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월드컵이 됐을 때 내 몸 상태와 여전히 동료들을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물론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하던 유럽과 지금의 환경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디 애슬레틱'은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 결승전을 다시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메시에게 결승전을 이야기하면 "부끄럽다"라면서 "모든 걸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다시 돌아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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