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은퇴 후에도 레알과 함께한다... “마드리드의 어린 선수들을 위해 아카데미 확장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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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는 은퇴 후에도 마드리드에서 지낼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의 레전드 토니 크로스가 프로 축구 은퇴 후의 다음 역할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마드리드의 어린 축구 선수들을 위한 토니 크로스 아카데미를 계속 확장할 것이다. 엘리아스 넬리히와 함께 설립한 아이콘 리그도 9월에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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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니 크로스는 은퇴 후에도 마드리드에서 지낼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의 레전드 토니 크로스가 프로 축구 은퇴 후의 다음 역할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깜짝 은퇴를 발표하며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화려한 커리어의 막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는 마드리드에서 463경기에 출전하며 5개의 챔피언스리그, 5개의 클럽월드컵, 4개의 라리가를 포함한 23개의 우승컵을 거머쥐며 레알의 교수님이자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크로스의 은퇴는 선수들에게도 충격이었다.
레알 팬들은 크로스의 마지막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38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레알 팬들은 등번호 8번을 기념하는 특별한 현수막을 펼치며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다. 크로스는 현수막을 보자마자 감격에 겨운 표정을 지으며 두 팔을 공중에 들어 올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크로스는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며 최고의 시즌 마무리를 했고 이제 후회 없이 레알 마드리드와 축구계를 떠날 수 있게 됐다. 이제 크로스는 은퇴 후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아카데미와 관련된 일을 계속할 예정이다. 그는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마드리드의 어린 축구 선수들을 위한 토니 크로스 아카데미를 계속 확장할 것이다. 엘리아스 넬리히와 함께 설립한 아이콘 리그도 9월에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34세의 나이에 은퇴한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한 그는 “마지막에 레알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34세의 토니 크루스로 기억되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그 목표를 달성했다. 많은 사람들이 타이밍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칭찬으로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크로스는 유로 2024를 개최하는 독일에서 팬들 앞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오늘 대회에 참가할 최종 26명의 선수단을 발표했으며, 크로스는 라스트 댄스를 가질 환경을 모두 갖추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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