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뒤흔든 ‘최강야구’ 출신 원성준, 홍원기 감독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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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팅할 때 굉장히 두각을 드러냈던 기억이 난다."
키움 히어로즈 원성준(24)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8일 고척 삼성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원성준은 선발로 두 경기에 나섰다. 선수 개인적인 스토리도 있어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나는 선수의 경기력에 평가를 내리기 보다는 앞으로도 원성준이 프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만 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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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배팅할 때 굉장히 두각을 드러냈던 기억이 난다.”
키움 히어로즈 원성준(24)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 키움에 7-5 승리를 선물했다.
원성준의 존재감이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났던 건 7회였다. 3-4로 뒤진 상황에서 키움은 이용규의 좌전 안타, 송성문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대타 김태진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박주홍이 2루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원성준이 기회를 살렸다. 원성준은 삼성 김태훈의 145km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을 날렸다. 원성준의 홈런 한 방으로 앞서 나간 키움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경기고-성균관대 출신인 원성준은 육성선수 신분으로 2024년 키움에 입단했다. 대학시절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출연해 유명세를 탔고, 히어로즈에 선택을 받아 프로 구단에 발을 들였다.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을 해왔던 원성준. 26경기 3홈런 12타점 12득점 4도루 타율 0.317(60타수 19안타) 출루율 0.449 장타율 0.550 OPS(출루율+장타율) 0.999를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 6일 1군에 콜업돼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데뷔전이던 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원성준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7일 삼성전에서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단 두 경기에 불과하지만, 원성준은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더그아웃에서 원성준을 지켜본 사령탑의 마음은 어땠을까. 일단 홍원기 감독은 평가를 자제했다. 8일 고척 삼성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원성준은 선발로 두 경기에 나섰다. 선수 개인적인 스토리도 있어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나는 선수의 경기력에 평가를 내리기 보다는 앞으로도 원성준이 프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만 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과 원성준이 처음 만난 건 지난해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마무리캠프 때였다. 홍원기 감독은 원성준의 타격 능력에 주목했다. 연습할 때부터 원성준이 공격에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홍원기 감독은 “원성준을 작년 원주 마무리캠프 때 처음 봤다. 연습 배팅을 하는 데, 배트의 중심에 정확히 맞히는 능력이 좋더라. 강한 타구를 날렸던 기억이 난다.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원성준은 퓨처스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왔다. 성과도 좋았기 때문에 콜업을 했었다”며 1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원성준을 바라보며 흐뭇해 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고영우(유격수)-원성준(중견수)-이용규(좌익수)-김재현(포수)-최주환(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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