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대마도 신사 ‘한국인 출입금지’ 논란…“무단 흡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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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시마섬(대마도)의 한 유명 사찰이 한국인 관광객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일본 민영 방송 에프엔엔(FNN)의 보도를 보면, 최근 나가사키현 쓰시마섬의 와타즈미 신사가 일부 한국인 관광객의 무례한 행동을 이유로 한국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신사쪽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흡연을 하고, 담배 꽁초를 무단 투기하는 등 행위가 이어져 한국인에 대한 출입 금지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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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식당선 “과도한 차별”
5년 전에도 출입금지 조처
일본 쓰시마섬(대마도)의 한 유명 사찰이 한국인 관광객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일본 민영 방송 에프엔엔(FNN)의 보도를 보면, 최근 나가사키현 쓰시마섬의 와타즈미 신사가 일부 한국인 관광객의 무례한 행동을 이유로 한국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 신사 입구에 설치된 주의사항에는 ‘한국인은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붙어 있다. 해당 신사는 세워진 지 1000년이 넘은 명소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다.
신사쪽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흡연을 하고, 담배 꽁초를 무단 투기하는 등 행위가 이어져 한국인에 대한 출입 금지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에프엔엔은 한 한국인 남성이 흡연에 대해 주의를 듣자 욕설로 대꾸하는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주변 식당 등에서는 과도한 차별 조치라는 지적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사쪽은 앞으로도 한국인 출입 금지를 해제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신사는 앞서 2019년에도 한국인 출입을 금지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신사 관리인들은 ‘한국인들이 문제를 일으켜 출입을 금지한다’며 출입 금지 조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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