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참가자 눈길… 원주시민 건강달리기대회 현장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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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원주시민 건강달리기대회가 8일 원주천 로아노크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달리기 동호회, 베테랑 마라토너, 가족 출전, 반려견과의 동반 참가 등 다양한 형태의 참가자들이 저마다 각별한 의미를 갖고 출전, 대회의 가치를 높이며 성공 개최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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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원주시민 건강달리기대회가 8일 원주천 로아노크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달리기 동호회, 베테랑 마라토너, 가족 출전, 반려견과의 동반 참가 등 다양한 형태의 참가자들이 저마다 각별한 의미를 갖고 출전, 대회의 가치를 높이며 성공 개최를 견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팀은 혁뛴도시 크루다. 원주지역 2030대 청년들이 모인 달리기 동호회로, 출범 3년째인 신생 팀이다. 하지만 혁뛴도시 크루는 이번 대회에 80여명이 참가, ‘남자 1, 3등’, ‘여자 1등’을 휩쓸었다.
남자 1등 혁뛴도시 크루 최지수(38) 씨는 “작년에 참여했을 때보다 올해는 기록을 목표로 전력 질주를 했다”며 “1등을 하게 돼 기쁘고 이번 완주를 통해 또한번의 제 한계를 넘어선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소속 여자 1등 박정아(25) 씨는 “고향인 원주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지역을 함께 알릴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지금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회에서 완주한 만큼 좋은 의미가 더욱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대회 2등을 기록한 김종섭(35) 씨는 “마라톤 입문 13년차를 맞아 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이란 뜻 깊은 날에 뛰게 돼 너무 즐거웠다”며 “시원한 비 속에서 즐겁게 뛰고 입상까지 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소위 젊은 대가족도 출전했다. 홍승현(43)·박현주(42)씨 부부는 대회 최연소인 살 배기 아들 등 자녀 4명과 함께 코스를 완주했다. 홍승현 씨는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참가했다”며 “대가족이라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준다. 많은 이들과 가족의 에너지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미소지었다.
반려견과 호흡하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도 눈길을 끌었다.
김영호(33) 씨는 “반려견 ‘아토’와 호흡을 맞춰 뛰었는데 비가 와서 오히려 상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아토’가 오늘 열심히 뛰었으니 집 가면 잠을 잘 잘 것 같다. 너무 좋은 추억”이라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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