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조회수 5200만…대한민국 인구가 1번씩은 본 ‘배드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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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공식 데뷔한 걸그룹 배드빌런이 폭풍 같은 한 주를 보내며 K-팝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한편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론칭한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은 클로이 영, 켈리, 엠마, 빈, 윤서, 이나, 휴이 등 7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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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공식 데뷔한 걸그룹 배드빌런이 폭풍 같은 한 주를 보내며 K-팝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론칭한 배드빌런은 3일 싱글 1집 ‘OVERSTEP’(오버 스텝)을 발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네이버 엔팝(NPOP)에서 진행된 데뷔쇼 ‘엔팝 리미티드 에디션-배드빌런 데뷔(NPOP LIMITED EDITION - BADVILLAIN DEBUT)’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배드빌런은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로 대중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배드빌런의 성과는 수치로 드러난다. 타이틀곡 ‘배드빌런’ 뮤직비디오는 공개 17시간 만에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41시간 만에 2000만 고지로 밟았다. 이는 올해 발표된 걸그룹 노래 가운데 최단 기간이다. 8일 오후 3시 현재는 3214만 뷰를 돌파했다.
‘배드빌런’에 대한 관심은 후속곡으로 발표된 ‘야호’ 뮤직비디오로 이어졌다. 4일 공개된 ‘야호’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현재 1986만 뷰다. 두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도합 5200만 회가 넘는다. 산술적으로 볼 때 배드빌런 데뷔 후 닷새간 대한민국 인구 모두가 1번씩은 ‘배드빌런’을 접했다는 의미다.
배드빌런은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BADVILLAIN’과 수록곡 ‘야호(BADTITUDE)’ 등 2곡의 무대를 꾸몄다. 특히 퍼포먼스에 강점을 보이는 배드빌런은 ‘야호’를 부를 때는 건강미를 과시하며 현란한 트월킹 안무를 추고, 웅장한 느낌의 ‘배드빌런’ 무대에서는 고난도 안무를 ‘칼각’으로 맞춘다.
소속사 측은 "배드빌런은 데뷔 첫 1주 동안 ‘퍼포먼스 걸그룹’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각인시켰다"면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인 엠마를 필두로 한 멤버들의 열정적인 칼군무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또 기존의 걸그룹에게서 볼 수 없었던 파워풀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 각자의 색을 살린 힙하고 키치한 패션은 ‘5세대 최강 신인’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배드빌런의 라이브 실력은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몇몇 걸그룹들의 가창력이 도마 위에 오르며 ‘MR제거 영상’이 그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되는 모양새다. 배드빌런은 격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실력파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소속사는 전 세계에 배드빌런을 알리기 위한 대규모 옥외 광고를 진행 중이다. 6월 1∼30일까지 한달간 서울 코엑스, 강남구 강남대로 테헤란로 도산대로, 송파구 올림픽로, 서대문구 연세로, 중구 을지로 남대문로,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 현대서울과 IFC몰에서 배드빌런 데뷔기념 전광판 광고가 진행된다.
또 5월 29일부터 시작된 143번, 145번, 470번, 472번, 271번, 342번, 361번, 603번, 2412번, 3414번, 2426번 서울 버스 광고는 25일까지 계속되며, 3일부터 7월 2일까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도 배드빌런의 광고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신주쿠 일대에서도 배드빌런의 전광판 광고가 노출된다.
한편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론칭한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은 클로이 영, 켈리, 엠마, 빈, 윤서, 이나, 휴이 등 7인으로 구성됐다.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첫 걸그룹으로 기대를 모았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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