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스승님 보고싶습니다”…유상철 감독 추모 ‘슛돌이’ 이강인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6. 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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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3)이 3년 전 세상을 떠난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했다.

이강인은 유상철 감독 별세 3주기였던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유상철 감독과 함끼 찍은 사진 한장을 올리며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싶습니다"라고 썼다.

이강인이 올린 사진에는 유상철 감독이 작전판에 무언가를 적고 있고 어린 이강인이 유 감독에게 기대 작전판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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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3)이 3년 전 세상을 떠난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3)이 3년 전 세상을 떠난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했다.

유상철 감독과 이강인은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이강인은 유상철 감독 별세 3주기였던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유상철 감독과 함끼 찍은 사진 한장을 올리며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싶습니다”라고 썼다.

이강인이 올린 사진에는 유상철 감독이 작전판에 무언가를 적고 있고 어린 이강인이 유 감독에게 기대 작전판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유 감독은 2007년 ’날아라 슛돌이‘에서 남다른 재능을 가진 이강인을 처음 만났다. 덕분에 이강인은 ’슛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에도 유 감독과 이강인은 꾸준하게 인연을 이어갔다. 그는 자신의 투병기 영상에서 ‘건강하게 일주일을 보낼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이)강인이가 하고 있는 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고 유 감독은 지난 2021년 6월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5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이강인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국 대표팀이 7-0 대승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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