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수어로 노래하고 칼군무…장애 극복한 아이돌 '빅오션'
<출연 : 찬연·현진·지석 씨>
'바다같이 무한한 잠재력으로 전 세계를 뻗어나가겠다'는 열망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세계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인데요.
데뷔 50일 만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죠.
오늘 멤버 모두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찬연, 현진, 지석 씨, 어서 오세요.
<질문 1> 데뷔한 지 이제 두 달이 채 되지 않으셨어요.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인생에서 아주 큰 변화를 경험하고 계시는데요. 벌써 두 번째 싱글까지 나왔다고요. 쉬는 날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요새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질문 2> 데뷔곡은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빛'이었고요. 이번 싱글 '블로우(BLOW)'는 새로 작곡한 곡이라고요. 빅오션 만의 음악 색깔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던데 어떤가요?
<질문 3> 데뷔곡 '빛'에는 한국수어를 추가해서 화제가 됐었는데 이번 싱글 '블로우(BLOW)'에는 미국 수어를 넣었다고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많이 생겼을까요?
<질문 4> 생방송 무대도 여러 번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빅오션의 무대를 보면 팬들의 함성이 없어 객석은 조용한 편입니다. 대신 폰을 들고 좌우로 흔들며 노래 박자를 맞추는 팬들의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수어라든지, 시그니처 안무가 있나요?
<질문 5> 무대 위에서의 칼군무는 수백 번의 연습과 땀으로 완성된 것일 텐데요. 보조기 도움을 받는다 해도 정확한 음정으로 노래 부르고 박자에 맞춰 춤까지 추는 건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서로 듣는 정도가 달라서 합을 맞추는 것도 관건이었다는데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던 건가요?
<질문 6> 데뷔까지는 편견과의 싸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현진 씨는 데뷔 전에 청각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기 위한 크리에이터 활동도 하셨지만 '정말 아이돌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완전히 지우긴 어려웠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뭐였습니까?
<질문 7> 빅오션은 데뷔 한 달 만에 신인 아이돌 그룹 브랜드평판 9위까지 올랐어요. WHO 사무총장도 데뷔 축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무슨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세요?
<질문 8> 스키 선수로 활동하던 분이 어떻게 가수의 꿈을 가졌을까 궁금했는데 알고 봤더니 방탄소년단 RM 씨와 인연이 있었다고요. 롤모델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습니까?
<질문 9> 찬연 씨는 대학병원 청능사로 청각 재활을 돕는 전문가였죠. 지금은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 정신으로 병원 안팎의 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데요. 아이돌 활동 중에 본인에게 가장 응원이 됐던 얘기는 뭐였나요?
<질문 10> '바다같이 무한한 잠재력을 전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빅오션의 도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전 세계 각 나라의 수도에서 콘서트를 해보겠다는 게 목표라고요. 그 꿈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 전해주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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