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 "드라마 속 수백만원 코디, 시청자 몰입 깬다"

신유진 기자 2024. 6. 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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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곧 새로운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는 가운데 제작진에게 작품 캐릭터에 맞는 가격대 옷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고현정은 드라마 팀과 의상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스타일리스트에게 "(드라마 감독님, 작가님과) 얘기는 해보셨냐"고 물으며 자신이 맡을 캐릭터 의상 방향성과 관련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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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분위기 맞지 않는 풀착장은 몰입 방해… 50만원 이하로 부탁"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곧 촬영에 들어가는 새로운 드라마 속 캐릭터에 맞는 가격대 옷을 준비해달라고 제작진에 요청했다. /사진=고현정 유튜브(뉴스1)
배우 고현정이 곧 새로운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는 가운데 제작진에게 작품 캐릭터에 맞는 가격대 옷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고현정 유튜브 채널에는 고깃집에서 스타일리스트와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그의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고현정은 드라마 팀과 의상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스타일리스트에게 "(드라마 감독님, 작가님과) 얘기는 해보셨냐"고 물으며 자신이 맡을 캐릭터 의상 방향성과 관련해 논의했다.

고현정은 새 드라마에서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 역을 맡았다. 고현정은 드라마 감독에게 "(연기자가) 무슨 옷을 입었을 때 (의상 가격이) 얼마다 하고 알려질 수 있지 않나. 그런 부분에 신경 쓰려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과 분위기가 맞지 않게 입고 나온 옷이 막 몇 백만원짜리 풀 착장이면 (시청자의) 몰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 강수현이 입는 옷이 웬만해서는 50만원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하려 한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고 캐릭터의 의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현정의 차기작인 ENA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은 연예 기획사 대표 강수현(고현정 분)이 재능은 있지만 어떠한 이유로 데뷔를 못 하는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를 잘 키워 다른 회사에 팔아넘기는, 못된 의도를 가진 키다리 아줌마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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