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침묵은 비겁…지사 몰래 부지사가 처리 있을 수 없는 일"

유혜인 기자 2024. 6. 8.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일침을 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불법 대북송금으로 1심 유죄판결을 받았는데도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표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이런 순간 침묵은 금이 아닌 비겁"이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일침을 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불법 대북송금으로 1심 유죄판결을 받았는데도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표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이런 순간 침묵은 금이 아닌 비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서울시장으로 일하고 있어 잘 알지만 이 정도 규모의 중대한 사안을 지사 몰래 부지사가 처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왜 대장동, 백현동, 대북송금 등등 이재명 지사 옆에만 기이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 대표에게 제기된 혐의들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과 대표직 뒤에 숨어 있지 말고 이제 국민 앞에 나서서 모든 사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화영 전 부지사의 1심 판결이 나오기 나흘 전이었던 지난 3일 '대북송금 관련 검찰조작 특검법'을 발의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