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경질 늦어지는 이유... 맨유, 유로 끝나기만 기다린다→사우스게이트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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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고 있다.
당초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FA컵 결승전 결과와는 상관없이 경질될 전망이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7일(한국시간) "맨유의 텐 하흐 감독 거취 결정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있다. 아직도 결정을 내리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아직도 텐 하흐 감독의 거취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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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텐 하흐 감독의 유임 여부를 두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최악의 부진을 거듭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8위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탈락,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조기 탈락 등을 경험했다. 리그에서는 최다패배 기록을 경신했고, 경기력도 최악이었다.
당초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FA컵 결승전 결과와는 상관없이 경질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맨유는 FA컵 결승전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완벽하게 누르고 우승했고, 이에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FA컵 결승전이 끝난 지 2주가 다 되어가는 지금, 아직도 텐 하흐 감독의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7일(한국시간) "맨유의 텐 하흐 감독 거취 결정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있다. 아직도 결정을 내리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아직도 텐 하흐 감독의 거취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은 있지만, 앞으로 몇 주나 더 소요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바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었다. 매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택하는 것이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다. 이번 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주의가 산만해질 것을 우려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어떠한 논의도 하려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전에도 맨유와 연결됐었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를 앞두고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자신은 유로 2024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그 때문에 맨유도 조심스러운 것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모양인데, 그와 협상을 하려면 유로 2024가 끝나는 7월은 되어야 한다. 최악의 상황에는 그때까지도 텐 하흐 감독 거취가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다른 감독들도 폭넓게 보고 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맨유는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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