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샌프란시스코 10년만에 가서 표달라고 한말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2024. 6. 8.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가상화폐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실리콘밸리 투자자 데이비드 색스와 동료 투자자 차마트 팔리하피티야가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주최한 모금 행사에 참석해 자신을 가상화폐 투사로 묘사하며 민주당의 가상화폐 규제 시도를 비난했다고 참석자 3명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대통령 되겠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가상화폐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이지만 이 지역의 IT 기업가와 가상화폐 투자자 등을 공략해 표심을 움직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진보적인 분위기가 강한 지역이지만, 점점 더 많은 벤처 자본가와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실리콘밸리 투자자 데이비드 색스와 동료 투자자 차마트 팔리하피티야가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주최한 모금 행사에 참석해 자신을 가상화폐 투사로 묘사하며 민주당의 가상화폐 규제 시도를 비난했다고 참석자 3명이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테크 기업 임원인 트레버 트레이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요 가상화폐들을 형상화한 이미지. [매경DB]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선거자금 모금액은 1천200만 달러(약 166억 원)에 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금 행사에서 진보주의자들이 샌프란시스코를 망쳐놨다며 민주당을 직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진보주의자들이 거리의 노숙자들을 단속하지 않아 샌프란시스코의 삶의 질을 해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와 8일 뉴포트비치에서도 모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