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6개월' 선고 뒤 이화영 변호인이 페북에 올린 글…"ㅆㅂ"
연지환 기자 2024. 6. 8. 13:54
법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해 징역 9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뒤 이 전 지사 측 변호인이 자신의 SNS에 욕설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는 어제(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ㅆㅂ'이라는 두 글자를 올렸습니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비속어를 간단히 칭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어제 재판이 끝난 뒤 법정에서 나온 이 전 지사의 변호인단은 "재판부가 편파적으로 증거를 취사선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는 어제(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ㅆㅂ'이라는 두 글자를 올렸습니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비속어를 간단히 칭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어제 재판이 끝난 뒤 법정에서 나온 이 전 지사의 변호인단은 "재판부가 편파적으로 증거를 취사선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인정할 수 없다"며 "김성태는 정직하고 이화영은 거짓말쟁이라는 전제를 깔고 재판했다, 전제 사실 자체가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전 부지사를 함께 변호한 김현철 변호사도 "브라질 룰라 대통령을 부패 뇌물 사건으로 조작해 구속한 세르지오 모루 판사가 떠오른다"며 "항소심에서 평균적인 법관이 판단한다면 결과는 바뀔 것"이라고 재판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사건의 수사와 재판을 맡은 검찰은 중형의 사유로 "반성하지 않고 비합리적인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시됐다"며 "남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명확히 밝혀 엄정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지사를 함께 변호한 김현철 변호사도 "브라질 룰라 대통령을 부패 뇌물 사건으로 조작해 구속한 세르지오 모루 판사가 떠오른다"며 "항소심에서 평균적인 법관이 판단한다면 결과는 바뀔 것"이라고 재판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사건의 수사와 재판을 맡은 검찰은 중형의 사유로 "반성하지 않고 비합리적인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시됐다"며 "남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명확히 밝혀 엄정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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