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이혜리·'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8월 흥행 대전 참전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2024. 6. 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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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혜리, 고아성이 8월 극장가 여름 흥행대전 참가명단에 뒤늦게 이름을 올렸다.

이혜리 주연의  영화 '빅토리', 고아성 주연의 영화  '한국이 싫어서'가 최근 8월 개봉을 고지했다.

'이혜리 주연의 빅토리'와 고아성 주연의 '한국이 싫어서'는  대작들 사이에서 틈새 시장을 노릴 전망이다.

'빅토리'와 함께 8월 개봉 확정으로 극장가 흥행을 노리는 '한국이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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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이혜리, 고아성./사진=스타뉴스 DB

배우 이혜리, 고아성이 8월 극장가 여름 흥행대전 참가명단에 뒤늦게 이름을 올렸다. 이혜리 주연의  영화 '빅토리', 고아성 주연의 영화  '한국이 싫어서'가 최근 8월 개봉을 고지했다. 

휴가 시즌이 한창인 8월 극장가에는 고(故)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던 '행복의 나라' '탈출: PROJECT SILENCE'을 비롯해 '탈주' '파일럿' 마블의 '데드풀과 울버린' 등 화제작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혜리 주연의 빅토리'와 고아성 주연의 '한국이 싫어서'는  대작들 사이에서 틈새 시장을 노릴 전망이다. 

먼저, 8월 14일 개봉을 확정한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혜리와 함께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등이 출연한다. 

영화 '빅토리'/사진=(주)마인드마크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다. 거제의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는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학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을 내세워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든다. 그리고 얼렁뚱땅 '밀레니엄 걸즈'가 탄생한다. 그리고 치형(이정하)의 만년 꼴찌 거제상고 축구부를 우승으로 이끌어야 한다. 

'빅토리'는 1999년대를 보냈던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아, 그 시절'에 취했던 관객들에게는 추억 공유할 작품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혜리가 다시 한번 90년대 후반에서 펼칠 연기가 흥미롭다. 이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덕선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80년대 말, 좌충우돌 여고생으로 분해 인기를 누렸다. 이에 이번엔 극장에서 관객들의 추억의 시절이 된 90년대 말로 돌아갔다. 

개봉 전 공개된 '빅토리' 티저 예고 영상 등에서 덕선의 향수를 폴폴 풍기면서 흥겨운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인 이혜리다. 그는 '풍성한 볼거리'를 예약하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 자극하고 있다. 8월 극장가에 흥행과 함께 치어리딩 열풍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빅토리'와 함께 8월 개봉 확정으로 극장가 흥행을 노리는 '한국이 싫어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사진=㈜디스테이션

'한국이 싫어서'는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영화제 개막작 선정으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국이 싫어서'는 그간 여러 작품에서 묵직한 연기력을 뽐낸 고아성이 주연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주인공 계나 역을 맡았다. 계나의 용기 있는 선택, 출발을 그리며 젊은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의 간절함 그리고 고군분투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향하게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이 싫어서' 스틸

고아성은 '오피스' '항거: 유관순 이야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서 시대를 반영한 캐릭터로 분한 바 있다. 이에 젊은 세대들에게는 감정이입되는 공감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8월 극장가에 출격을 확정한 이혜리, 고아성. 두 배우는 성격 다른 작품과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관객들에게 어떤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흥행'이란 타이틀을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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