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 싶습니다"... 유상철 감독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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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세상을 떠난 '레전드'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했다.
이강인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어린 시절 유상철 감독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리면서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이강인은 태극마크를 달고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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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어린 시절 유상철 감독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리면서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은 유 감독의 별세 3주기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멀티 플레이어였던 유 감독은 지난 2019년 10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고, 2021년 6월 7일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강인과 유 감독은 2007년 방송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인연을 맺었다. 이강인은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유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실제로 이강인은 빠르게 성장해 세계적인 선수로 올라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2018~2019시즌에는 감격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한 뒤 지난 해 여름 세계적인 빅클럽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가 프랑스 리그, 쿠프 드 프랑스(FA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정상에 오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A대표팀에서도 핵심 멤버로 뛰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6일에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 맞대결에서도 멀티골을 몰아쳐 팀의 7-0 대승에 일조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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