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매디슨 왜 쳐냈어?... "절망적이다" 국가대표 낙마→잉글랜드 충격패

박윤서 기자 2024. 6. 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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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매디슨과 잭 그릴리쉬를 벌써부터 그리워하는 팬들이 나타났다.

그런데 아이슬란드전 0-1 패배 이후 한 팬은 "아이슬란드의 두 줄 수비를 이겨낼 수 있는 창의력을 발휘할 선수들이 그릴리쉬와 매디슨이었다. 아이러니하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그릴리쉬와 매디슨이 왜 낙마했는지 보여달라. 나는 두 선수가 대기하고 있을 거라 확신한다"라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좋은 경기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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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임스 매디슨과 잭 그릴리쉬를 벌써부터 그리워하는 팬들이 나타났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제 친선전을 모두 끝낸 잉글랜드는 돌아오는 17일 세르비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첫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는 전반 이른 시간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했고 졸전을 펼친 끝에 패배했다. 68%의 볼 점유율과 13번의 슈팅을 때렸는데도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유효 슈팅은 단 1회에 불과했다. 공격을 담당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콜 팔머(첼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의 슈팅은 무뎠다. 교체로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이 투입됐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에 UEFA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나타났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7일 33인의 예비 명단에서 26인의 최종 명단을 추려 발표했다.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디슨(토트넘 훗스퍼), 그릴리쉬(맨시티), 자렐 콴사(리버풀) 등 7명의 선수가 탈락했다.

 

그런데 아이슬란드전 0-1 패배 이후 한 팬은 "아이슬란드의 두 줄 수비를 이겨낼 수 있는 창의력을 발휘할 선수들이 그릴리쉬와 매디슨이었다. 아이러니하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그릴리쉬와 매디슨이 왜 낙마했는지 보여달라. 나는 두 선수가 대기하고 있을 거라 확신한다"라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좋은 경기력을 요구했다.

실제로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진이 아이슬란드전에서 크게 부진했다. 최전방 공격수 케인은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때리지 못했고, 2선 공격수도 처참했다. 팔머도 유효 슈팅도 없었다. 무엇보다 팔머와 포든의 크로스 성공률이 아주 떨어졌다. 팔머는 7회 시도하여 1회 성공(14%)했고, 포든은 4회 시도하여 단 1회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특히 포든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5.9점, 팀 내 최저 평점을 받기도 했다.

매디슨은 국가대표 낙마가 발표된 후 개인 SNS에 가슴 아픈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절망스럽다고 표현해도 나아지지 않는다. 이번 주 내내 훈련을 열심히 했지만, 시즌 후반기 부상 복귀 이후 내가 보여준 모습이 선발까지 이어지지 않은 듯하다. 26인 스쿼드에 나를 위한 공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님이 결정하신 일이니 존중해야 한다. 나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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