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나오지?…공항서 내 여행가방만 늦는 이유

서진욱 기자 2024. 6. 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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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캐리어)에 리본 등 액세서리를 다는 행위가 공항에서 캐리어가 늦게 나오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수화물 담당자가 여행용 캐리어에 리본을 묶는 승객에게 보내는 경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자신의 캐리어를 눈에 띄게 만들기 위해 화려한 리본 등 액세서리를 부착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부착물로 인해 캐리어 도착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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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휴가철 인천공항. /사진=머니S. /사진=임한별(머니S)


여행가방(캐리어)에 리본 등 액세서리를 다는 행위가 공항에서 캐리어가 늦게 나오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수화물 담당자가 여행용 캐리어에 리본을 묶는 승객에게 보내는 경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자신의 캐리어를 눈에 띄게 만들기 위해 화려한 리본 등 액세서리를 부착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부착물로 인해 캐리어 도착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는 "사람들이 가방을 식별하기 위해 묶는 리본은 수하물 검색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아일랜드 더블린 국제공항의 수하물 담당자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승객들이 캐리어 식별을 위해 묶는 리본 등은 수하물 보관소에서 가방을 스캔하는 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캐리어를 자동으로 스캔할 수 없는 경우 수동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비행기에 실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수하물 스캔 과정에서 혼란을 줄 수 있는 과거 수하물 바코드 스티커 역시 제거하라고 조언했다.

또 마지팬으로 불리는 과자를 캐리어에 넣지 말라고 했다. 일부 폭발물과 밀도가 비슷해 가방 검색을 위해 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팬은 으깬 아몬드나 아몬드 반죽, 설탕, 달걀 흰자로 만든 말랑말랑한 과자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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