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에스파 데뷔 전 승무원 준비, 유치원 때부터 중국어 배워"(혤스클럽)

사진캡처=유튜브 채널 '혜리'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에스파 카리나가 과거 승무원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이름이 예쁘다인 카리나 | 혤's club ep17 카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카리나는 '연기 안 하냐'는 질문에 "못 할 것 같다. 말을 잘 못한다. 또 말할 때 입 모양이 그렇게 예쁘지 않다. 대화할 때는 신경을 안 써서 상관 없는데 콘서트 VCR 이런 거 찍을 때 대사를 많이 하는데 신경 쓰면 입 모양이 너무 안 예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리나는 "예능이나 MC 너무 해보고 싶다. 예능을 진짜 좋아한다. 말하는 걸 잘 못하는데 좋아한다"며 웃었다.

사진캡처=유튜브 채널 '혜리'

이어 카리나는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을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원래 승무원 준비 하고 있었다"며 "승무원이 되기 위한 중국어 학원도 다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 중국어 잘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까먹어서 이제 알아듣기만 한다"며 "유치원 때부터 했다"며 혜리와 즉석에서 중국어로 대화하며 수준급 회화 실력을 선보였다.

깜짝 놀란 혜리가 "(중국어) 얼마나 배웠냐"고 묻자 카리나는 "유치원 때부터 배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카리나는 '10년 전으로 가기 vs 10년 후로 가기' 중 '10년 후로 가기'를 선택한 뒤 "내가 뭐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스포 좋아한다. 드라마도 스포 안 당하면 심장이 두근거려서 잘 못 본다"며 "인생 스포를 당하고 싶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10년 후 자신의 모습에 대해 "예능 일수도 있고, 연기 일수도 있고 다른 분야를 해보고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그룹 에스파는 지난달 27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